파크골프란 무엇인가요?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말로, 공원에서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주로 축구장 정도의 넓은 공원에서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으며, 가족이나 연령층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3세대 스포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파크골프는 1980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는 하와이, 중국, 호주 등지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공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비용이 저렴하고 장비가 간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습니다.
파크골프의 주요 규칙
파크골프는 기본적으로 3~4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진행합니다. 코스는 9홀 또는 18홀로 구성되며, 클럽은 1개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규칙이 단순하여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1.티샷 순서 정하기
첫 라운드에서는 가위바위보나 번호 뽑기로 티샷 순서를 정합니다. 2번째 홀부터는 직전 홀의 최저 타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시작합니다.
2.안전한 티샷 준비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는 홀의 방향과 특성을 살피고, 주변 플레이어와의 안전한 거리와 각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3.샷 순서
티샷이 끝나면 각자의 공 위치까지 이동하여 샷을 준비합니다. 두 번째 샷부터는 깃대에서 먼 공부터 진행하며, 만약 공이 비슷한 위치에 있을 경우 순서를 정해 진행합니다.
4.OB와 벌타 규정
공이 OB(Out of Bound)에 들어가면 2타를 가산하고 OB 지점에서 두 클럽 길이 이내에 공을 두고 재진행합니다. 공을 분실한 경우도 2타를 가산하고 분실 위치에서 새로운 공으로 재개합니다.
5.그린과 퍼팅 규칙
그린에서는 깃대에서 먼 공부터 퍼팅하며, 비슷한 위치일 경우 순서를 정해 퍼팅을 진행합니다. 만약 헛스윙을 했다면 타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볼이 움직였을 경우 1타를 가산합니다. 타구가 다른 사람의 공에 맞았을 때는 상대의 공을 원래 위치에 두고 본인의 공을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파크골프 규칙은 전반적으로 간단해 기존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의 주요 용어
1.오너: 티잉 그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2.아웃 오브 바운드 (OB): 코스 경계를 벗어난 장소로, OB에 공이 들어가면 벌타를 받게 됩니다.
3.스탠스: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준비하며 발의 위치를 정하는 동작입니다.
4.잠정구: 공이 OB나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찾기 어려운 경우, 원래 공을 찾기 전에 동일한 위치에서 임시로 치는 공입니다.
5.티잉그라운드: 홀의 시작 지점으로, 이곳에서 공을 올려놓고 첫 샷을 하는 장소입니다.
6.페어웨이: 홀에서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의 잔디가 짧게 깎인 구역으로, 공을 쉽게 굴리기 좋습니다.
7.그린: 홀컵이 있는 잔디 구역으로, 잔디가 아주 짧게 깎여 있어 퍼팅에 유리합니다.
파크골프 준비물
1.파크골프채
파크골프는 하나의 골프채만으로 모든 샷을 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소재가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과 편안함에 맞는 골프채를 선택하세요.
2.파크골프공
파크골프공은 딤플이 없으며 일반 골프공보다 큽니다. 1, 2, 3피스 등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가격도 높아집니다.
3.장갑과 골프화
스윙할 때 손과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골프 장갑과 골프화를 준비하세요.
4.파크골프 가방
골프채와 장비를 보관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한 가방이 필요합니다.
파크골프는 큰 준비물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스포츠로, 특히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초보자라면 파크골프의 기본 규칙과 용어를 숙지하고, 필요한 장비를 잘 준비해 자신 있게 라운드에 나서 보세요!